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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엔터테인먼트

DTS가 추천하는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노래 Top 10

by dtskorea 2016. 4. 7.





DTS 코리아 블로그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햇빛이 따뜻해서 좋고, 내일은 봄비가 내려서 좋고, 또 그 다음 날은 바람이 살랑거려서 좋은 날씨들이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 나들이 나가지 않을 수 없는 날들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DTS가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10곡의 봄 노래를 추천해 드립니다! 






엠넷 ‘슈퍼스타K 시즌 4’의 우승자 로이킴이 정식 데뷔 전, 발매한 디지털 싱글입니다. 봄에 어울리는 컨트리 풍의 달콤한 멜로디는 물론, 로이킴의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가사가 어우러져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봄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타 소리가 귀를 사로 잡는 ‘봄봄봄’은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라는 서정적인 가사가 아주 매력적인데요.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듣기 딱 좋은 봄 노래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인디 듀오, 10cm의 최신곡입니다. 10cm는 각종 티저를 통해 ‘봄이 좋다’라는 곡을 홍보해왔는데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봄 디스곡, ‘봄이 좋냐?’를 기습 발표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커플들만의 달달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여타의 곡과는 달리, 봄의 멜로디에 솔로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시니컬한 가사를 더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마 이 곡의 화룡점정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하는 후렴구인 것 같네요. 



 


국내 최정상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SM Station’인데요. 매주 한 곡씩 디지털 음원을 발표하겠다는 기획의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월 소녀시대 ‘태연’의 솔로곡 ‘Rain’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8곡이 공개되었는데요. SM 막내 걸 그룹 레드벨벳의 메인 보컬 ‘웬디’와 최고의 대세 뮤지션 ‘에릭남’이 그 네 번째 주자로 발표한 곡, ‘봄인가 봐’입니다. 어쿠스틱한 멜로디의 곡으로 따뜻한 봄날 친구 사이에서 피어난 설레는 감정을 심플하게 노래했습니다. 앞으로도 봄마다 차트에서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



 


‘봄사벚’이라는 줄임말로 더 많이 불리는 ‘봄 사랑 벚꽃 말고’는 2014년 발매된 하이포의 데뷔곡이자 듀엣곡입니다.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달달한 멜로디, 달달한 보컬, 달달한 랩과는 달리 봄이고, 벚꽃이고 다 필요 없고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졌다며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노래하는 가사가 반어적입니다. 10cm의 ‘봄이 좋냐?’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작년 이맘때쯤, ‘이문세’가 1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 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15집 앨범, ‘NEW DIRECTION’의 타이틀 곡입니다. 당시, 흐른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는데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얼이 피처링하여 더욱 감미로운 봄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하는 가사가 서정적인 이문세 감성을 잘 전달해 주며, 그의 새로운 명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곡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계신 분들 있지 않나요? 봄 노래하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곡입니다.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 버스커 1집의 타이틀 곡, ‘벚꽃 엔딩’인데요. 벌써 5년 째 봄만 되면 음원 차트에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벚꽃 좀비(!)’ 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도 매년 한 번씩 들어줘야 제대로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벚꽃 엔딩’은 “먼 훗날 지구 온난화로 봄이라는 계절이 사라지게 되면, 봄이 어땠는지 알려 주는 곡이 될 것”이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완벽하게 봄을 표현해 내는 곡입니다.



 


“카페인 때문인 걸까~ 너의 폐인이 돼버린 걸까~”하는 재치 있는 도입부 가사가 상큼한 ‘서인국’의 대표곡 “봄 타나봐”입니다. 커피를 마셔 잠이 안 오는 증상을 사랑의 두근거림에 비유한 가사가 귀엽습니다. 달콤한 멜로디와 발랄하고 통통거리는 리듬감이 어우러져 경쾌한 곡인데요. 노래 한 곡으로 봄 나들이의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곡입니다. 뮤직 비디오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는데요. 한창 물 오른 연기력의 서인국이 직접 친구를 좋아하게 된 남자 주인공이 되어 설레는 감정을 표현해냈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오늘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이쯤 되면 장범준이 아니라 장’봄’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봄바람과 벚꽃 잎부터 봄비까지 봄하면 장범준이 되었습니다. 웹툰 작가, 박수봉과 '금세 사랑에 빠지는'이라는 제목의 앨범 브랜드 웹툰을 연재하여 주목을 받은 장범준의 솔로 2집의 수록곡 ‘봄비’입니다. 이번에는 이별 노래인데요. 헤어진 그녀를 봄비만 내리면 잊지 못하고 다시 떠올린다는 가사입니다. 장범준 특유의 허밍(Humming)이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는 곡입니다. 



 


조금 생소한 곡일 수 있습니다. ‘K팝 스타 시즌1’에 출연해 Top 8에 올랐던 음색깡패 뮤지션, 윤현상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팔방미인 윤보미가 만난 곡인데요. ‘밥 한 끼 해요’는 사실 작년 9월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이지만, 곡의 분위기나 멜로디는 봄에 더 가깝습니다. 발랄한 도입부부터 간질간질한 가사까지 봄 노래의 정석을 들려줍니다. 이 곡의 하이라이트는 ‘21분 30초’에 있는데요. “나와 밥 한 끼 해요. 내게 21분 30초만 내어줘요. 커피도 마셔주면 좋겠지만, 그 정도로도 괜찮아요.”하는 귀여운 고백이 봄에 아주 잘 어울리네요.



 


작년 이맘때쯤, 달달한 스토리로 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박유천,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인데요. 해당 드라마 OST로 수록된 곡, ‘우연히 봄’도 올 봄, 다시 차트에 올라왔습니다. 래퍼 ‘로꼬(LOCO)’와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보컬, ‘유주’가 함께 부른 듀엣 곡인데요. 우연히 찾아온 봄을 노래하는 건지, 너를 우연히 본 이야기를 노래하는 건지 약간은 중의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유주의 상큼하고 청량한 보컬과 로꼬의 담백한 랩이 어우러져 OST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이듬해에도 다시 들려오는 봄 노래가 되었네요. 



 

따뜻한 봄, 주말엔 DTS가 추천한 봄 노래들과 함께 집 앞 공원에라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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