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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엔터테인먼트

DTS가 추천하는 비올 때 듣기 좋은 음악 BEST 10

by dtskorea 2017. 8. 29.



DTS 코리아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로 야외활동도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선선한 날씨와 함께 어느덧 처서를 지나 장마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날, 가라앉은 기분을 위로해 줄 음악들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DTS코리아가 추천하는 '비 올 때 듣기 좋은 음악 BEST10'을 소개합니다. 함께 들으며 성큼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해볼까요?



요즘 같이 비오는 날에 정말 딱 듣기 좋은 노래죠. 장마철이라 그런지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가사 내용 역시 비오는 날만 되면 생각나는 연인, 그리고 생각나게 되는 과정을 말하듯 담아낸 서정적인 곡입니다. 잔잔한 반주와 함께 헤이즈 특유의 음색으로 시작하는 곡은 비 오는 날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서사로 공감가는 노래 인데요. 헤이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고 하니 더욱 진정성 있는 노래로 다가오는게 아닐까요? 또한 이 곡은 포맨의 신용재씨도 함께 참여하여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함을 더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익숙한 멜로디! 바로 마리에 딕비의 Umbrella 입니다. 특히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Umbrella, rella, rella- 는 귀에 익어 흥얼 거리게 되기까지 하는데요. '우산'이라는 뜻의 제목과 어울리듯 멜로디와 마리에딕비의 보컬 역시 잔잔한 감성을 더합니다. 마리에 딕비는 거실에서 기타를 치며 부른 이 곡으로 단숨에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앨범에는 원곡 이외에도 어쿠스틱 버전의 Umbrella가 실려 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익숙한 원곡 대신 기타 선율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버전의 Umbrella를 들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다음은 독보적 음색과 가창력을 가진 소녀시대 태연의 곡인데요. 그녀만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솔로곡 'Rain'입니다.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하는 초반부 태연의 목소리와 쓸쓸하게 내리는 빗소리가 참 잘 어울리는 곡인데요. 곡 중반으로 갈 수록 태연만의 애절한 음색과 가창력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회색빛 거리', '유리창', '빗방울' 등의 노랫말 역시 비오는 날을 절로 떠오르게 하는 곡인데요. 이 곡이 발매될 당시는 비가 오지 않는 2월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위권에서 롱런했다고 합니다. R&B풍의 독특한 재즈 선율과 태연의 애절한 음색, 추억을 회상하는 서정적인 가사. 이 3박자의 조합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게 아닐까요?







영국의 대표 록밴드, 트래비스의 명곡입니다. 1999년에 발매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명곡들로 채워져있어 지금까지도 명반으로 불리고 있는 2집 'THE MAN WHO' 수록곡인데요. 7번 트랙의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밴드적 감성으로 잘 담아낸 곡인데요. 영국 밴드 특유의 기타 반주와 함께 보컬 '프랜시스 힐리'의 읊조리듯 시작하는 초반부는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앨범으로 트래비스는 UK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영국 내에서만 약 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영국 대표 록밴드로 자리잡게 됩니다. 국내 록 페스티벌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밴드인데요. 작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내한 해 한국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내한 소식을 기다리며, 멜랑꼴리한 날과 잘어울리는 트래비스의 브릿팝을 함께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비오는 날 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에픽하이의 대표곡 '우산' 입니다. 라디오에서도 비오는 날만 되면 청취자들이 꼭 신청하는 애청곡이라고 하는데요. 빗소리 효과음과 함께 윤하의 애절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타블로의 낮은 랩핑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스산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산산 조각 난 심장에 전하는 멜로디와 시' 라는 컨셉으로 발매된 에픽하이의 5집 <Pieces, Part One>의 타이틀답게 사람들의 우울한 감성을 달래주려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인데요. 비오는 날 울고 싶을 정도로 우울할 때 우산을 씌워주듯 마음을 위로해주는 에픽하이의 우산을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미국의 재즈 트럼펫 가수로 유명한 '쳇 베이커'의 'Born to be Blue' 입니다. 느슨하고 울적한 멜로디를 낭만적인 트럼펫 연주로 담아내는 전설적 재즈 음악가의 대표곡인데요. 동일한 제목의 영화도 개봉했죠?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를 연기한 영화인데요. 사고로 인해 이를 전부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틀니를 끼고 트럼펫을 연주해 재기하는 그의 삶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가 연주하는 재즈풍의 트럼펫의 오묘한 멜로디와 특유의 힘빠진 창법으로 부르는 음색은 비오는 날 들으면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집에서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감상하고 싶을 때,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재즈 선율로 집안을 수놓는건 어떠세요?






영화 '라디오스타'에도 삽입돼 큰 인기를 끈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입니다. 초반 피아노 반주부터 애절한 분위기를 더해 비오는 날과 잘 어울리는 곡인데요. 특히 럼블피쉬의 여성 보컬 최진이씨의 따스하고도 애절한 음색으로 재해석해 성공적인 리메이크로 평가받고 있는 곡입니다. '비와 당신' 뿐 아니라 더 클래식의 '여우야', 나미의 '슬픈 인연' 김건모의 '빨간 우산' 등 비오는 날의 애수 어린 감성과 찰떡궁합인 옛 명곡들을 럼블피쉬 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앨범인데요. 촉촉한 감성을 담은 수록곡들과 함께 옛 명곡들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촉망 받는 블루스 싱어 송 라이터 존 메이어의  'Covered In Rain' 입니다. 존메이어는 블루스를 대중화 시킨 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 곡은 특히 존 메이어의 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 버전으로 들어야 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허스키한 존 메이어의 보컬과 블루스 풍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빗 소리와 함께 듣기 딱 좋은 곡인데요 실제 라이브 버전의 앨범과 음원도 발매 돼있으니 비오는 날 오디오로 라이브 버전을 감상하며 콘서트 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보세요!





다음 곡은 클래지콰이의 수많은 명곡이 담겨 있는 데뷔 앨범, 1집 <Instant Pig>에 수록된 'Gentle Rain' 입니다. 알렉스의 달달한 음색과 호란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둘의 화음이 귓가에 자연스레 감기는 곡입니다. 비오는 날은 잔잔하고 차분한 음악만 들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준 곡인데요. 두 남녀의 설레는 목소리와 화음은 가라앉은 기분을 들뜨게 해줍니다. 또한 이 앨범에는 Gentle Rain 외에도 'Sweety', '내게로 와', 'Cat Bossa' 등 감성적인 멜로디와 비트가 접목된 신개념 재즈풍 음악들이 수록돼있습니다. 비트에 살짝씩 몸을 들썩이며 설레게 해주는 곡들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업 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 곡은 포크의 여제 '트레이시 채프먼'의 'Let It Rain'입니다. 타이틀곡과 동일한 앨범명 6집 'Let It Rain'에 수록된 곡인데요. 비가 와서 하루종일 어둡고 나른하기만 한 오후에 듣기 딱 좋은 곡입니다.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 뿐 아니라 그녀의 소울 가득한 음색을 듣고 있으면 꿉꿉하고 우울했던 감정들이 모두 사라져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텐데요. 목소리 하나 만으로 음악 전부를 꽉 채운 듯한 느낌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전달해주는 듯 합니다. 가사 내용 역시 희망을 담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없이 가라앉은 우울함을 떨쳐내고 싶을 때, 트레이시 채프먼의 Let It Rain을 들으며 힘내 보는 건 어떨까요?







DTS가 추천하는 노래들과 함께 꿉꿉했던 장마철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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