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와 함께 알아보는 ‘사운드 바(Sound Bar)’ & ‘사운드 플레이트(Sound Plate)’

사운드만 제대로 가져가도 홈 엔터테인먼트(Home Entertainment)의 품격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사실, 우리 DTS 팬분들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 최근 집에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된 오디오 장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이 바로 '사운드 바(Sound Bar)'와 '사운드 플레이트(Sound Plate)'라고 합니다.

이 두 제품은 홈 시어터 시스템(Home Theater System)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가전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DTS 코리아 블로그 팬이라면 또 이런 핫한 사운드 트렌드 놓칠 수 없잖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기대되시죠? :)

DTS 코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사운드 바 2.1채널 'HW-F850'

'사운드 바(Sound Bar)'와 '사운드 플레이트(Sound Plate)', 언뜻 봐서는 두 제품간의 차이점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지금부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운드 바(Sound Bar)는 이름 그대로 '바(Bar)'형태의 길쭉한 스피커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개의 스피커와 앰프 등을 일직선으로 연결한 제품이기 때문에 5개 이상의 스피커와 우퍼를 설치해야하는 홈 씨어터에 비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설치가 간편하죠. 사운드 입체감 자체는 아무래도 실제로 여러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홈 씨어터에 비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깊고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수있기 때문에 얇아진 TV의 빈약한 사운드를 채워넣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다란 스피커 1개 또는 저음을 채워줄 서브우퍼를 포함한 2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운드 바는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제품이 많아 집안을 깔끔하게 꾸미기에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나 NFC 기능을 사용해 무선으로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 활용도도 아주 높은 편이죠. 여기에 홈 씨어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까지 있어 2~30대의 젊은 층, 그 중에서도 특히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1인가구와 키웨딩족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DTS 코덱을 지원하는 LG전자 사운드 플레이트 4.1채널 'LAP 340'

사운드 플레이트(Sound Plate) 역시 생김새는 사운드 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플레이트(Plate)'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납작한 접시'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죠.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사운드 플레이트는 정말 접시처럼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그 위에 올려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운드 바는 디스플레이를 올려쓸 수 있는 제품도 있고 그냥 앞에 두고 써야하는 제품도 있는 반면, 사운드 플레이트라고 이름이 붙은 모든 제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무게를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다양한 물건을 그 위에 올려두고 쓸 수 있습니다. 공간활용도가 보다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스피커 외에 서브우퍼를 제공하기도 하는 사운드 바와 달리 사운드 플레이트는 오직 하나의 스피커만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여러 개의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서브우퍼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본체에 통합해 출시하기 때문에 사운드 바보다 본체와 소리가 두껍다는 평이 많습니다. 평소 풍부한 저음을 특히 좋아하신다면 사운드 플레이트 쪽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죠? ^^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운드 바와 사운드 플레이트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 씨어터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 이런 제품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DTS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더 믿음직스럽겠죠? ^^ 여러분의 여가생활이 더욱 풍부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