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이 저절로 충전되어 배터리 걱정이 없는 세상,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올법한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무선충전 수신기 시장이 무려 20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전자 기기에 일명 ‘무선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 없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무선 충전과 보다 자유롭게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무선 음향 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IT 업계의 큰 관심사는 바로 ‘무선충전’ 입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무선충전 수신기의 작년 세계 출하량은 약 1억 5천만 대로 전년보다 160% 가량 증가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작년 4월 삼성 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스마트폰 ‘갤럭시S6’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에서 '무선충전' 기능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7’, 팬택의 ‘스카이IM-100’ 역시 무선충전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무선충전 방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크게 접촉식인 ‘자기유도’와 비접촉식인 ‘자기공명’으로 나뉩니다. 자기유도는 송신기에서 생성된 자기장이 수신기의 코일을 통과하며 전류가 발생되는 원리로 유선 대비 90%로 충전 효율이 높고 상용화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송신기와 수신기를 밀착시켜야 되고 한 번에 하나의 기기만 충전된다는 단점이 있지요.
반대로 비접촉식인 자기공명은 송신기 코일에서 만들어진 전류를 수신기 코일로 보내는 방식인데요. 원거리에서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상용화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갤럭시S6,7'에 적용된 자기유도 방식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 LG전자에서 자기공명 방식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면서 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을 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신기에 접촉하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걱정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았습니다.
음향기기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어폰, 오디오, 스피커 등 음향기기 업계에서도 ‘무선’이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세계 무선 오디오 시장은 2013년 1000만대 규모에서, 지난 해 4000만대로 2년 만에 4배가 성장했고, 2018년까지 6600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가정용 음향기기 시장에서는 ‘무선 사운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무선 사운드바는 겉으로 보기에는 길다란 스피커 1개지만 실제로는 5~6개의 작은 스피커가 삽입되어 웬만한 5.1채널 홈시어터 수준의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고음질로 재생하고 위치 이동이 자유로운 ‘무선 오디오’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소리를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발산하는 ‘무선 360오디오’를, 올해 초 LG전자는 음원 종류에 따라 출력방식을 자동 변경하는 사운드바 3종(SH8, SH7, SH6)을 출시했습니다.
이렇듯 무선 오디오 시장의 성장은 편리하게 고퀄리티 사운드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대변하는데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거나, 무선 스피커로 고음질 사운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무선 오디오 전송 솔루션이 있습니다. DTS Play-Fi™는 와이파이를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외장 스피커에서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무손실 오디오 재생이 가능합니다.
DTS Play-Fi™는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모바일 기기에 플레이파이 앱을 설치하여 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DTS Play-Fi™ 가 적용된 외장 스피커로 보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 한대에 최대 8대의 스피커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간편하게 고품질 오디오를 들을 수 있지요.
스마트폰, 음향기기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무선을 앞세우며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무선 IT 기기에 대한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마이더스 / ‘선(線)’ 떼니 ‘붕~’ 떴네… 대세는 ‘무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