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와 함께 알아보는 ‘홈 씨어터(Home Theater)’ 기초상식 4 - DVD vs 블루레이(Blu-ray Disc)

 

DTS와 함께하는 홈 씨어터(Home Theater) 기초 상식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홈 씨어터 중에서 '콘텐츠', 즉 영상과 음향을 담당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볼텐데요. 홈 씨어터를 구축하는 장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최상의 환경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한 목적인 만큼 그 안에 담긴 '콘텐츠'의 품질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홈 씨어터는 크게 '영상(Video)'과 '음향(Audio)'으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영상 및 음향 소스의 종류에는 DVD와 블루레이가 있습니다. 홈 씨어터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DVD와 블루레이의 특징과 소스 플레이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DVD와 블루레이의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DVD(Digital Video Disc, Digital Versatile Disc)는 영상과 음성을 디지털화하여 저장하는 광디스크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CD 보다 저장 용량이 더 크고 속도가 빠른데요. 영화를 저장하고 재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DVD는 홈 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다양한 데이터를 디지털 포맷으로 저장하는 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DVD는 480p 해상도이며, 소스 기기에 따라 업스케일링도 가능합니다. DVD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포맷이기 때문에, 다양한 타이틀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점입니다. 또한 MP3나 JPEG과 같이 다양한 형식의 포맷을 지원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DVD가 가진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 '블루레이 기초 상식' 편에서도 함께 알아봤었는데요. 블루레이는 고선명(HD)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대용량 광디스크를 의미합니다. 기존 DVD는 용량 한계로 인해 HD 급 영상을 저장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DVD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가 블루레이인 것이죠.

블루레이 디스크는 저장된 데이터를 읽기 위해 DVD에 비해 훨씬 짧은 파장(405nm)을 갖는 레이저를 사용하면서, DVD와 같은 크기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습니다. HD 영상을 저장하기 충분한 용량과 1080p(1920x1080 해상도)의 풀HD 디지털 영상 등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DTS-HD 마스터 오디오(DTS-HD Master Audio™)를 지원하는데요. DTS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블루레이 타이틀 포스팅에서도 DTS 사운드를 지원하는 다양한 블루레이 타이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 씨어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DVD 플레이어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DVD 플레이어로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없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기존의 DVD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블루레이의 또 하나의 장점은 3D 기능입니다. 3D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을 통해 가정에서도 영화관처럼 실감나는 3D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TV에도 3D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야 하겠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사용하는 기기의 규격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DTS-HD 같은 차세대 음향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HDMI 1.3a 규격의 단자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기존의 TV 혹은 AV 앰프 등 지원 단자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센스!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