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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와 함께 돌아보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by dtskorea 2017. 3. 2.


 


안녕하세요, DTS 블로그 팬 여러분! 지난 2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쟁쟁한 작품들과 배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봄철에 열리는 시상식으로 작년에 발표된 미국 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업적을 소개합니다. 라라랜드부터 문라이트까지 2017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내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작품과 배우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지난 해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라라랜드였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 전부터 골든글로브 7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라라랜드는 2015년 영화 '위플래쉬'로 전 세계 영화상을 휩쓸며 재능을 인정받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입니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아를 연기했던 엠마스톤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라라랜드 작품은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아카데미 주요 부문 석권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가 조카 패트릭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리 챈들러 역을 맡았던 케이시 애플렉은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케이시 애플렉은 과거 기억으로 감정 변화를 겪는 섬세한 연기를 펼쳤는데요. 이번 영화를 통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는데요.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들과 작업해서 너무나 행복한 경험이었고,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인 문라이트(Moonlight)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겪는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영화제 158관왕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날 문라이트는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비롯해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작품상에 라라랜드가 호명 되었다가 번복되는 사상 초유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주인공 후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을 연기한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는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흑인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2014년 '노예12년' 이후 3년만으로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DTS와 함께 시상식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다음 시상식에는 어떤 영화들로 가득찰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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