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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엔터테인먼트

DTS와 함께 알아보는 ‘블루레이(Blu-Ray)’ 기초상식

by dtskorea 2015. 12. 23.



DTS 사운드를 가장 손 쉽게 접해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DTS 사운드로 발매된 '블루레이(Blu-ray)' 타이틀을 감상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 DTS 코리아 블로그에서는 정기적으로 블루레이로 발매된 영화나 음반, 게임 타이틀 등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블루레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블루레이를 단순히 'DVD 보다 좀 더 화질이 좋은 것' 쯤으로 알고 계셔도 무방하지만, 이왕이면 좀 더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앞으로 영화나 음악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데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블루레이(Blu-ray)'가 무엇이고 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DVD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







'블루레이(Blu-ray)'란 고선명(HD)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대용량 광디스크의 규격을 뜻하는 말로, 소니(SONY)가 주도하고, LG, 삼성, 하타치(HATACHI), 파이오니아(Pioneer), 샤프(Sharp),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 Electronics), 톰슨(Thomson) 등이 참가하고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 창립 협회'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기존의 DVD가 650nm 파장의 적색 레이저를 사용했다면, 블루레이는 좀 더 좁은 405nm 파장의 청색 레이저를 사용하여 싱글 레이어(Single layer)는 25GB, 듀얼 레이어(Dual layer)는 최대 50G 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데요. CD 나 DVD 와 실물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용량은 DVD의 5배, CD 35배나 더 크기 때문에 기존의 디스크 규격보다 훨씬 뛰어난 해상도의 화질과 음질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블루레이에 담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원본 데이터 용량을 압축하거나, 이미 압축된 데이터를 원본 상태로 되돌리는 '코덱(Codec)'이라는 기술이 사용됩니다. 제한된 용량의 저장매체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구요. 이 코덱은 크게 영상 코덱과 음성 코덱으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블루레이 영상 코덱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블루레이 영상 코덱의 공식 규격으로는 'MPEG-2' 와 'H.265/HEVC', 'VC-1' 이렇게 3가지가 있고, 이 중 하나에 해당되지 않는 코덱이라면 시판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재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코덱이 사용되는지는 블루레이 출시업체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압축률이 낮아 데이터 용량이 큰 MPEG-2 보다는 압축률이 높아 데이터 용량이 작은 H.265/HEVC 와 VC-1 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데이터 압축률이 높아질 수록 동일 용량 대비 더 뛰어난 품질의 화질 화면을 담을 수 있고, 기타 보너스 영상을 담기에도 유리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블루레이의 음성 코덱으로는 음질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난 무손실 압축 코덱 'DTS-HD 마스터 오디오(DTS-HD Master Audio™)' 또는 '돌비 트루 HD(Dolby TrueHD)'가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별도의 음성 코덱을 사용하지 않은 '무압축 PCM(Pulse Code Modulation)' 방식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2시간짜리 영화에서 음성 데이터 용량만 수십 기가바이트를 차지하게 되므로 전체적으로 영상보다 음향쪽 데이터가 더 커지는 형태가 됩니다. 때문에 무압축 PCM 방식은 클래식 공연 실황 같은 음성 위주의 콘텐츠가 아니라면, 잘 사용되지 않는 편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블루레이 타이틀에는 DTS-HD 마스터 오디오(DTS-HD Master Audio™)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품질 음질에 필수라 할 수 있겠죠?








블루레이 디스크는 크게 데이터 읽기만 가능한 'BD-ROM'과 1회에 한해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BD-R', 그리고 여러 번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는 'BD-R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블루레이 디스크의 종류에 따라 블루레이를 다루는 드라이브도 달라지는데요. 먼저 블루레이에 무언가를 기록을 할 필요 없이 'BD-ROM'을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면 'BD-ROM 드라이브'만으로 충분하구요, 블루레이에는 무언가를 기록하지 않아도 되지만, CD나 DVD에는 자료 저장이 필요하다면 'BD 콤보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됩니다. CD나 DVD외에 BD에도 다양한 자료들을 저장하고 싶다면 'BD 레코더(BD-R, BD-RE 레코더)'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 제품은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광디스크에 기록이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DTS 코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BD-H5900'




참고로 모든 블루레이 드라이브(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CD 나 DVD 재생이 가능하지만, CD 나 DVD 드라이브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최근엔 DVD 플레이어 보다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더 선호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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