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XPERI 블로그 가족 여러분!
지난 포스팅에 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실린 HD 라디오 관련 기사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HD 라디오가 방송사에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와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은 실제 차량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HD 라디오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와, 이를 지원하는 엑스페리(Xperi)의 핵심 솔루션인 DTS 오토스테이지 (DTS AutoStage)를 소개합니다.

커넥티드 차량 시대와 라디오의 변화
HD 라디오는 차량 내 디지털 라디오 경험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늘날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차량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고 인터넷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자동차는 새로운 미디어 소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라디오 역시 오디오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콘텐츠 탐색, 개인화 추천, 시각적 사용자 경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엑스페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DTS 오토스테이지를 선보였습니다. DTS 오토스테이지는 공중파 방송 신호와 IP 기반 메타데이터를 결합해 단순 방송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풍부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차량용 플랫폼입니다.

DTS 오토스테이지 (DTS AutoStage) 란 무엇인가?
DTS 오토스테이지는 HD 라디오, 디지털 오디오 방송, 인터넷 기반 콘텐츠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입니다. 2020년 출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2026년 기준 전 세계 약 1,600만 대 차량에 적용되었습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현대, 제네시스, 기아, BMW, MINI, 포드, 링컨, 닛산, 인피니티, 테슬라, 아우디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또한 15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방송사 콘텐츠를 통합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적용 차량 수가 약 30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송과 인터넷의 경계를 허물다
DTS 오토스테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방송 신호와 인터넷 기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즉, 차량의 연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중파 방송과 IP 콘텐츠를 자동으로 전환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 청취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디오를 넘어 영상과 게임까지
오늘날 차량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DTS 오토스테이지 비디오 서비스는 티보(TiVo)의 콘텐츠 추천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영상 콘텐츠와 게임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는 자동차가 가정과 직장에 이은 새로운 '제3의 공간(Third Place)'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방송사가 처음으로 얻게 된 실시간 청취 데이터
DTS 오토스테이지는 방송사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DTS 오토스테이지 브로드캐스터 포털(DTS AutoStage Broadcaster Portal)입니다. 이 플랫폼은 방송사에게 차량 내 청취 데이터를 제공해 누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방송을 청취하는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DTS 오토스테이지 브로드캐스터 포털은 매월 12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데이터는 24시간 이내 업데이트됩니다. 미국 전역의 수천 개 방송사가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송사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이벤트, 편성 변경이 실제 청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음날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방송의 새로운 가능성
미국 앨라배마주의 지역 방송사인 라디오 앨라배마(Radio Alabama) 역시 DTS 오토스테이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앨라배마의 소유주 리 퍼리먼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라디오를 듣는지 광고주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청취율 측정을 넘어 광고 효과를 입증하고, 새로운 광고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사가 청취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정확한 콘텐츠 전략과 광고 영업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라디오의 미래는 차량 안에서 만들어진다
라디오는 오랫동안 자동차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커넥티드 차량 시대에도 차량은 여전히 라디오의 가장 중요한 청취 공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DTS 오토스테이지는 HD 라디오를 기반으로 방송과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차량 내 미디어 경험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청취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이를 방송사의 수익화 기회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DTS 오토스테이지와 함께 엑스페리의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를 구성하는
TiVo, AIM Player, RAPID 솔루션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KCA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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