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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 올해의 주요 이슈는?

by dtskorea 2015. 9. 11.

 

 

지난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는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5'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전시회로 꼽히는 IFA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 내로라하는 IT/가전 업체들이 참가해 적극적으로 자사의 비즈니스를 홍보했는데요. 올해 참여한 업체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45개에 이르고, 방문객수는 2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IFA 2015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업계 최대의 관심사인 'IFA 기조연설자' 자리에 올해는 한국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나섰습니다. 가전전시회에서 소비재가 아닌 B2B 업체 CEO가 오프닝 기조 연설을 맡은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디스플레이가 IT·모바일과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의료·교육과 같은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돼,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한상범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바꿀 우리의 삶(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에 대해 연설을 했는데요. 디스플이 산업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뀌게 했고, 또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주셨다고 합니다.

 

한상범 사장은 "우리는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소통하고 더 나아가서 미래를 보고 꿈을 꾼다"며,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화질과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이며 이것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바로 OLED"라는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하네요.

 

 

 

 

올해의 주요 키워드로는 먼저 '초고화질 TV 경쟁'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략 제품인 슈퍼초고화질(SUHD) TV를,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각각 내세웠는데요. 먼저 삼성전자의 SUHD TV 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돼있다고 하구요. 덕분에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존 TV 보다 64배 이상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LG전자는 포화상태인 LCD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만들었는데요. IFA에서 고명암비(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OLED TV 3종을 포함, 총 4종의 ULTRA OLED TV를 공개했습니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사물들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다음 키워드로는 '사물인터넷(IoT)의 진화'가 꼽혔는데요.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일컫는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실생활에서 이용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IoT를 중심으로 만든 전시관을 꾸며 삼성전자의 IoT 기술과 제품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줬고, LG전자는 퀄컴 주도 IoT연합단체인 '올신얼라이언스'에서 표준화한 오픈소스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집을 확인하고 각종 기구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과 대형마트에서 쇼핑용 스캐너로 물품을 스캔하고 결제하면 구매한 물품을 집으로 자동 배송해주는 '스마트쇼퍼' 등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IT / 가전업체들의 신기술이 모인 IFA 2015, 올해의 기조연설과 주요 트렌드를 아래 기사에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경제투데이 / [IFA 2015]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개막…혁신의 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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