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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화질 해상도, '꿈의 화질' UHD

by dtskorea 2016. 6. 21.





최근 차세대 영상 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UHD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TV 시장에서 UHD TV의 판매량 점유율이 FHD(Full HD) TV 판매량을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앞으로 5년 후면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등 대다수 디스플레이 기기들도 UHD를 기본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지 해상도뿐만 아니라 영상의 디테일이 개선되어 밝기, 콘트라스트, 색상, 오디오 등에서 한층 몰입적인 경험이 가능해질 텐데요. 오늘은 ‘꿈의 화질’로 불리고 있는 UH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HD는 Ultra-HD의 약자로 Full-HD보다 해상도/화소가 4배 높은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입니다. UHD는 Full-HD 화면 4개를 한 번에 사용하는 것 같이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UHD는 TV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르면서 2017년 2월에 수도권부터 지상파 UHD 본방송이 시작되고, 이후 2020년~2021년 전국 시,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UHD와 혼용되는 4K는 무엇일까요? 4K도 해상도를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UHD는 3840 x 2160 해상도이고, 4K는 4096 x 2160 해상도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소니를 포함한 일부 가전업체에서 3840 x 2160 해상도를 4K로 지칭하면서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2012년 전미가전협회(CEA)는 4K를 TV 방송용 풀 HD의 4배인 3840 x 2160으로 규정했고,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DCI)은 4K를 4096 x 2160 해상도로 정하고 있습니다. 즉, 영화와 TV에서 4K는 서로 다른 해상도인 셈이지요.





세계 굴지의 TV 제조업체와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업체, 영상기술업체 등이 2015년 결성한 ‘UHD 얼라이언스’가 지난 14일 서울에서 정기 총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초 CES 2016에서 발표한 UHD 프리미엄 인증 프로그램을 모바일과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습니다. 


프리미엄 UHD 인증은 UHD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화질 기준을 통과한 기기와 콘텐츠에 인증 로고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4K 해상도뿐만 아니라 BT 2020 색 영역, 색재현율, 심도, 최대 1000니트 밝기(LCD 기준, 올레드는 최대 540니트 밝기), 0.05니트 이하의 블랙레벨(LCD 기준, 올레드는 최소 0.0005니트 이하)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등 기술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요. 일종의 ‘명품 UHD’를 인증하는 셈이지요. 


해상도 수치 외에도 UHD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인증 과정을 거쳐 제품 및 브랜드를 차별화 할 수 있지요. 일례로 최근 중국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저가 UHD TV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세계 초고화질 TV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UHD 인증을 통해 저가 제조사들과 구분되는 일종의 진입장벽을 구축하면서 프리미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20여개 제품이 UHD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UHD 얼라이언스가 모바일 표준 기기를 포함해 방송 콘텐츠 영역까지 표준 확대를 검토하는 이유는 UHD 생태계 확장을 위한 것인데요. 지금까지 UHD 콘텐츠의 중심은 TV 였지만, N스크린 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해상도가 QHD(2K) 수준에서 조만간 4K 해상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품질 표준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명품 UHD 스마트폰’이 나올 날도 머지 않았네요. 


UHD 시대는 밝은 곳은 더 밝아지고, 어두운 곳은 더 심도 높게 표현되는 선명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UHD의 특성은 미디어 산업에 있어서 커다란 발전의 기회가 되는데요.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 같은 동영상 콘텐츠에서 뉴스나 스포츠 같은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콘텐츠도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제 영화나 드라마를 넘어서 스포츠 중계도 디테일이 강화된 영상과 사운드로 한층 몰입적인 경험이 가능할 텐데요.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중계도 UHD로 즐길 수 있습니다. 


‘꿈의 화질’이라고 불리는 UHD 시대, 앞으로 우리 눈 앞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UHD에 대한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1. ZDNet Korea / 스마트폰에도 '명품 UHD' 표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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