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산업을 넘어 일상에 파고든 증강현실(AR)

by dtskorea 2017. 4. 26.



올해 초,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를 기억하시나요? 세계 최초로 게임과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되어 신선함은 물론이고, 귀여운 포켓몬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에 포켓 스톱을 찾아다닌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여전히 여러 분야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카메라를 활용한 최초의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IT 업계에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있는 증강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기술로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꼽히는 가운데,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 중 하나는 증강현실(AR)입니다.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미칠 파괴력이 막강하기 때문인데요.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에 가상의 사물을 겹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나 렌즈에 현실 세계를 비추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화면에 나타나는데요.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필요한 것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구현이 쉽고 실용적입니다. 매직립, 아비건트와 같은 스타트업부터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르는 대기업들까지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가 중국에 출시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는 내장 프로세서(HPU, Holographic Processing Unit)를 통해 사용자 눈 앞에 실제같은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과 혼합해서 보여주는 일명 '증강현실 헤드셋'입니다. 예를 들어, 이 제품을 머리에 착용하고 실제 방 안에 가상의 가구를 배치해보는 등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의료, 교육, 건축,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로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3D 그래픽 디자이너는 홀로렌즈를 이용하여 책상 위에서 생생한 3D 작업을 할 수 있고, 의사는 홀로렌즈를 통해 가상의 뇌를 들여다보며 연구할 수 있겠지요?








  


최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R 카메라 이펙트 플랫폼(AR Camera Effects Platform)' 개발을 선언하면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AR 카메라 이펙트 플랫폼에서 재미있는 카메라 효과를 통한 사진 꾸미기부터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마스크 효과도 즐길 수 있습니다. AR 카메라 이펙트 플랫폼은 '프레임 스튜디오'와 'AR 스튜디오'로 구성됩니다. 프레임 스튜디오는 프로필 사진에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편집 도구입니다. AR 스튜디오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인식, 움직임, 주변 환경에 따라 애니메이션 3D 마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AR 카메라 이펙트 플랫폼에서는 AR 카메라 또는 AR 안경처럼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통해 현실 세상과 디지털 세계를 모두 담아내면서 한층 확장된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안경이 완성되면 TV를 사지 않고도 TV에서 볼 수 있는 퀄리티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단순히 AR 카메라를 넘어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통한 통합 비즈니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IT 분야에서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수익 사업으로 증강현실을 꼽고 있습니다. 스냅챗, 포켓몬고는 간단한 증강현실 기술을 일상 생활에 접목 시켜 대중화를 이끌어낸 사례인데요. 이를 넘어 컴퓨터 이미지를 현실 세계로 옮겨다주는 증강현실 헤드셋의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 페이스북, 애플까지 컴퓨터 이미지를 현실 세계로 옮겨다주는 증강현실 헤드셋을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한 인터뷰에서 증강현실은 스마트폰 만큼이나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며, 우리는 매일 밥을 먹듯 증강현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증강현실의 중요성과 밝은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서 우리의 일상에 어떤 방식으로 파고들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증강현실(AR)'에 대한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 스마트폰 시대 저물어간다...불 붙은 AR(증강현실) 경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