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TS 블로그 가족 여러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7'에서 다양한 전자제품과 정보기술을 선보였습니다.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는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Mobile World Congress)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는 세계 최대의 가전 멀티미디어 박람회인데요. 올해 IFA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무려 18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IFA에서는 AI(인공지능)과 오디오 기술, 스마트홈 기술이 화두였습니다. AI 포터블 스피커, 아동청력 보호 헤드폰 등 다양한 오디오 제품들을 선보였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제의 IFA 현장 속 키워드를 함께 만나볼까요?
작년까지는 스마트홈과 인공지능 기술이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만 주목 받았다면, 올해 가전 박람회에서는 실제로 스마트홈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상용화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이 만나 가전제품의 진화를 선보였는데요.특히 AI 비서인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TV, 에어컨, 조명 등 가전 제품을 음성으로만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터치 위주의 제어 방식에서 음성으로 진화한 가전제품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음성으로 집안의 온도나 조명을 조절하고,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서 TV의 음량을 조절하고 채널을 변경할 수 있는주방 가전도 전시됐는데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해 스마트해진 가전제품들로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IFA에서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스포츠 웨어러블 제품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부터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는 제품까지 한층 편리한 건강 관리를 도와줍니다.
또한 이번 IFA의 핵심 키워드는 '커넥티드'인데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집안 곳곳의 가전제품들과 연결 될 수 있는 '연결성' 기술을 내세운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집 밖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여 미리 실내 온도를 높여놓거나, 로봇 청소기를 돌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장을 볼 때, 현재 집안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어 커넥티드 기술로 훨씬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집 안에서의 가전 제품 뿐 아니라 또 다른 생활공간인 자동차와의 연결성도 화두였는데요. 커넥티드카 기술과 전장부품 사업이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아 자동차와 주거공간의 일원화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스마트홈과 TV분야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주목받았는데요. 작년 IFA에서는 9개 업체가 OLED TV 제품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4개 늘어난 13개 업체가 OLED TV 라인업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좀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의 고화질 기술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HDR는 밝은 곳은 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여 화면에 세밀한 곳까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내는 기술인데요. 차세대 4K 초고화질 (UHD)시대를 대비하는 업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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