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XPERI 블로그 가족 여러분!
TV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옆사람에게 “방금 뭐라고 했지?” 라고 물어본 경험이 다들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84%가 TV를 보면서 대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TV가 제공하는 대형 화면과 선명한 화질 외에도 오디오 품질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결과인데요.
현재 시장에 출시되는 TV에서 대화의 명료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제 접근 방식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오늘은 TV시청 환경에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대화의 명료도는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V 제조업체들에 있어 대화 명료도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닙니다.
대화 명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널리 쓰이던 방식 - 즉 후처리 솔루션, 배포 방식, 대체 사운드트랙 등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머신러닝(ML) 기반 기술 등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즐길 컨텐츠가 워낙 다양해 여러 개의 소스로부터 콘텐츠를 시청하게 되므로 일관성이 떨어지는 오디오 경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게다가 집안의 청소기 소리나 아이들 소리 등 여러 소음이 있는 가운데 TV를 시청합니다. 밤늦은 시간이거나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에서는 볼륨을 낮춰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각장애나 기타 문제로 인해 맞춤 오디오 설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프라운호퍼 인스티튜트(Fraunhof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사람들 중 90%가 대화의 명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연령의 인구가 2030년까지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HO는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5억 명의 사람들이 일정 수준의 청각 장애를 경험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시청자들도 멀티태스킹 시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하는 직관적인 솔루션을 선호합니다.

대화 명료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청자의 기대와 컨텐츠 소비 트랜드에 부합하는 솔루션이 필요한데요.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직관적인 솔루션 - 시청자는 상황에 따라 계속 수동으로 볼륨을 조절하거나 혹은 설정 메뉴에 들어갈 필요 없이 자동으로 명확한 대화를 들을 수 있길 원합니다. 즉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주위 환경에 맞춰 조정되고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함을 뜻합니다.
- 전용 버튼 -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대화의 명료도를 높일 수 있는 슬라이더나 전용 버튼 등 직관적인 컨트롤에 관심이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38%가 전용 제어 버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 콘텐츠 전반에 걸친 일관성 - 시청자는 스트리밍이나 케이블 TV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플랫폼이나 소스에 관계없이 일관된 오디오 품질을 원합니다.
- 포괄성 - 청각 장애나 언어 장벽, 다양한 시청 환경 등 상황에 따른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어야 합니다.
Xperi 가 오피니엄 리서치(Opinium Research)에 의뢰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화면의 크기나 해상도 보다 오디오에 우선 순위를 두는 등 오디오 품질은 TV의 구매 결정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대화 명료도 기술은 오디오 트랙을 대화, 음악 및 효과로 분리하는 기능이 있어 모든 유형의 콘텐츠,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명확한 대화 명료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TS 클리어 다이얼로그(DTS Clear Dialogue™)와 같은 솔루션은 기존에 사용하는 TV 칩셋과 함께 작동하므로 TV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볼 때 재설계나 추가적인 엔지니어링 노력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TS 클리어 다이얼로그에 대해 자세히 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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